티타임즈TVMORNING DIGEST · 2026-08-11 · 티타임즈TV🎬 영상

AI 에이전트 커머스와 원화 스테이블코인 — 김용진 서강대 교수

티타임즈 박영선의 테크토크. AI 에이전트가 검색·선택·결제를 대신하는 '지능형 위임' 커머스 시대에, 에이전트끼리 자동 결제할 화폐로 스테이블코인이 필요하다는 논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법제화가 늦어지면 달러 스테이블코인에 국내 결제까지 종속돼 통화주권·데이터주권을 잃을 수 있다는 경고가 핵심.

인포그래픽 요약

01AI 에이전트 커머스의 정의

사람이 검색창에서 상품을 찾아 장바구니에 담고 결제하던 구조를, 나를 대신하는 '집사(에이전트)'가 수행하는 방식. 앱은 사라지고 에이전트가 앱들과 API로 통신하며, 검색창 없이 음성 지시만으로 항공·호텔·일정을 자동 예약·결제한다. IoT 연동으로 재고·주문 관리까지 자동화되는 '지능형 위임' 시대.

02초개인화와 가치-원가 딜레마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이력·취향·환경을 기억해 초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제된 정보만 전달해 정보 과부하를 해소한다. 과거 귀족의 집사(온디맨드 VIP 서비스)는 비용이 커 소수만 누렸으나(가치-원가 딜레마), AI는 한계비용 제로·무한 데이터 분석으로 '비서의 민주화'를 실현. B2B(구매·품질·공정·지불 에이전트)에서 목적·패턴이 명확해 도입이 더 빠르다.

03왜 신용카드가 아니라 스테이블코인인가

신용카드는 사람이 인증·확인하는 결제수단으로 밴(VAN)·PG·카드사·은행 다단계를 거쳐 느리고 수수료가 크다(건당 100~200원). 에이전트가 새벽에도 즉시 결제하려면 사람 인증이 걸림돌. 스테이블코인은 수수료 제로 수준(건당 0.001원), 24시간 즉시 결제, 무한 분할, 국경 없는 10초 정산이 강점. 스마트 컨트랙트로 조건부 자율결제 가능.

04디지털 신원인증 표준 경쟁

관건은 에이전트-에이전트 간 디지털 신원인증 표준. 스트라이프·아마존·구글·비자·마스터카드·월마트가 이미 표준 안에 진입, 미국 클래리티법은 상원 은행위 통과. 표준을 미국이 주도하면 한국 기업은 플랫폼 수수료(앱스토어 30% 유형)를 내고, 모든 데이터가 미국 표준을 거쳐 데이터 종속·강제 리빌딩 부담을 진다.

05클래리티법의 3분류

디지털 자산을 셋으로 구분한다. ① 커모디티(비트코인·이더리움·리플·솔라나) — 상품선물거래소 관할, ② 토큰증권 STO(음악 저작권·빌딩 수익권 분할) — 증권거래위 관할, ③ 스테이블코인(통화) — 통화청 관할, 지니어스법으로 규율. 스테이블코인은 100% 준비금(국채·현금)·외부감사·실시간 보고·AML·KYC 규제를 받는다.

06스테이블코인 vs CBDC

비트코인은 발행주체 없고 변동성 커 담보자산용, 이더리움은 스마트컨트랙트 메인넷 자산. 스테이블코인은 민간 발행·법정화폐 1:1 페깅으로 가치 고정. CBDC는 중앙은행 발행으로 안정적이나 익명성이 없어 모든 거래 추적 가능(중국 모델). 미국은 연준 CBDC 금지·민간 스테이블코인 중심으로 법제화 중. 은행 간 도매는 CBDC, 민간 영역은 스테이블코인의 공존 모델 제안.

07통화주권과 한국의 지체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없으면 국내 거래조차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써야 해 원화가 퇴출되고, 중앙은행이 금리·환율을 통제할 통화정책 수단을 잃는다. 한국은 은산분리·은행 중심 접근으로 논의만 1년간 공전. 교수는 혁신은 민간에서 나오므로 담보를 달러·국채로 철저히 하되 민간에 빠르게 열어야 한다고 주장. 국회의 균형 역할 부재를 아쉬워함.

08용어 사전

  • AI 에이전트 커머스: 에이전트가 검색·선택·결제를 자율 수행하는 상거래.
  • 스테이블코인: 법정화폐에 1:1 페깅된 민간 발행 디지털 통화, 100% 준비금 규제.
  • 클래리티법/지니어스법: 미국의 디지털 자산 분류·스테이블코인 규율 법안.
  • 가치-원가 딜레마: 개별화 서비스는 가치가 크나 비용이 커 확장이 어려운 문제.
  • 은산분리: 산업자본의 은행 소유를 제한하는 규제.
티타임즈TV · 2026-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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