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 KoreaMORNING DIGEST · 2026-08-04 · EO Korea🎬 영상

토스 창업자부터 대선후보까지, 계급장 떼고 매출로만 붙었습니다ㅣ흑백개발자: THE 해커톤

인포그래픽 요약

01핵심 개요

EO Korea가 개최한 흑백개발자: THE 해커톤은 심사위원이 없는 해커톤이다. 참가자들은 30시간 동안 새로운 서비스를 기획·제작하고, 이후 일주일간 실제 시장에서 고객을 만나 매출을 만들어야 한다. 슬로건은 "오직 시장에서 증명하라". 계급장(경력·명성)을 떼고 오직 결과(매출)로만 승부하는 것이 핵심이다.

  • 평가 구성: 매출 80% + 참가자 상호 평가 20%
  • 진출 방식: 세일즈 기간 종료 후 매출 상위 10개 팀이 본선 진출 → 상호 평가 점수를 합산해 최종 우승 선정
  • 매출 규칙: 경품·광고비 등으로 사용한 이익은 차감되어 순이익으로 집계
  • 토스 창업자·정치인(대선후보급)·연쇄창업가 등 유명 인사와 코딩 경력 한 달의 신입까지 뒤섞여 참가

02흑팀 vs 백팀 — 대결 구도

'흑백요리사' 포맷을 차용해 참가자를 흑팀과 백팀으로 나눴다.

  • 흑팀: 본업이 바쁜 유명·경력 개발자("100개발자") 중심. 사전에 팀을 꾸리거나 이미 함께 일하던 사람들이 많음. 건강검진하면 이상 소견 나올 정도로 바쁜 실력자들
  • 백팀: 당일 처음 만난 팀, 비개발자·신입이 랜덤 배정된 언더독. "민폐가 될까 봐" 걱정하는 참가자도 있었으나 "클로드 코드 에이전트를 현실에서 만난 기분"이라며 협업에 만족
  • 참가자 다수가 "흑팀·백팀 실력 차이는 크지 않고, 결국 누가 더 바이럴을 잘 타느냐가 관건"이라고 진단 → 개발력보다 마케팅·홍보가 승부처

03참가 팀 아이템 스펙트럼

30초 엘리베이터 피칭에서 드러난 아이템은 극도로 다양했다.

  • AI 영상/인플루언서: 딸깍 한 번에 AI 인플루언서 영상 자동 생성, 스노우·에픽 계열 AI 프로필의 영상 버전, 대화형 AI 인플루언서 100명, 인플루언서 100% 자동화(기획·제작·업로드)
  • 관계·감정 자극형: 지인이 상품을 든 광고 이미지 생성(도파민 마케팅), 멀티버스 클론으로 동시에 100·1000명과 만남, 가상 복수 대행 에이전트, "내 남친은 쓰레기인가" 판별 봇
  • 사주·점성술: AI 사주팔자 상담(사주 보이즈), 영미권 확장 사주앱, 사주-점성술 교차 검증(레드오션 속 차별화)
  • 생산성·개발 도구: 데스크메이트(오픈클로(openclaw)·맥미니 세팅 없이 슬랙으로 바로 쓰는 AI 에이전트), 논문 작성 고양이(리서치 캐시), URL 쇼트너(공유 시 프리뷰 메타데이터를 마케팅 목적에 맞게 변경), 광고 카피 자동화
  • B2G/B2B: B2C가 다수인 가운데 B2G 타깃 B2B를 노린 팀, K팝 덕질 프로덕트 팀도 등장

04승부 전략 — 매출을 만드는 법

"제품은 하루면 만들지만 파는 과정이 훨씬 어렵다"가 공통된 깨달음이었다.

  • 바이럴 우선주의: 이름만 들어도 뭔지 아는 날카로운 제품("쓰레기 판별기")이 기억에 남음. 개발 완성도보다 확산력에 집중
  • 지인 세일즈: 과거 비즈니스 인맥·인플루언서·개인사업자에게 먼저 셀링이 무조건 돼야 한다는 전제
  • 순이익 규칙 역이용: 발표 리워드가 '광고 비용'이었기에, 자극적이고 짧고 직관적인 피치로 광고비를 확보해 세일즈에 재투자
  • 퀄리티 게이트: 지불 가치가 있는 수준으로 끌어올리려 첫날에는 판매를 아예 하지 않은 팀도 존재

05최종 결과와 '매각(엑싯)' 논란

일주일 세일즈 후 최종 순위가 가려졌다.

  • 우승(1등) — 흑103팀: 대화형 AI 인플루언서 100명 서비스(인스타 DM 시뮬레이션, 채팅마다 지속 과금). 성장 정체 국면에서 팀원 현수(타로앱 엑싯 경험 창업가)가 회사 매각(엑싯)을 제안, 500만~1000만 원대 매각 대금을 매출로 잡아 1등 차지
  • 준우승(2등) — 흑15팀: 인플루언서 100% 자동화. 종료 6~7시간 전 방향을 전환, 클릭 한 번으로 콘텐츠 생성 후 인스타그램 자동 업로드
  • 3등 — 흑17팀: '메소드' 앱. 유저가 기업 요청에 맞춰 릴스·틱톡 바이럴 영상을 만들어 자기 인스타에 올리고 광고주에게 현금을 받는 구조. "3등만 해도 충분"이라는 마음가짐
  • 매각 논란: 매각을 하지 않았으면 1등이 아니었을 것이라는 자평. "다음 시즌엔 매각 금지 규정이 생기거나, 반대로 매각을 노리고 세일즈하는 팀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 제기

06활용 시나리오

  • 바이브 코딩 실전 검증: 30시간 내 실제 매출을 내는 제품을 만드는 극한 스프린트 방법론 참고
  • AI 프로덕트 아이디어 소싱: AI 인플루언서·사주·복수 대행 등 감정·도파민을 공략하는 B2C 아이템 벤치마크
  • 팀 구성·협업 실험: 랜덤 배정 팀에서 클로드 코드 에이전트를 활용한 비개발자-개발자 협업 관찰
  • 해커톤 설계: 심사위원 대신 '시장 매출'로 평가하는 규칙 설계와 그 허점(매각) 학습

07현황 및 전망

  • 본 편은 30시간 빌드 세션과 일주일 세일즈 결과 발표까지를 담은 EO Korea 피처 영상
  • 참가자들은 "10년 만의 몰입", "수명 줄어든 느낌"이라 표현할 만큼 고강도. 토스팀의 실력에 "벽을 느꼈다"는 소회도
  • 시즌 2 예고: "진짜 경쟁은 이제부터" — 다음 시즌은 대학별 전쟁 포맷으로 진행 예정
  • 핵심 시사점: AI 시대의 개발은 "AI에 의해 대체되는 게 아니라 AI를 잘 다루는 동료에 의해 대체된다"

08용어 사전

용어설명
흑백개발자'흑백요리사' 포맷을 차용한 EO Korea 개발자 서바이벌 해커톤
흑팀유명·경력 개발자("100개발자") 중심의 기성 실력자 팀
백팀당일 랜덤 배정된 비개발자·신입 중심의 언더독 팀
바이브 코딩AI에게 자연어로 지시해 빠르게 제품을 만드는 개발 방식
클로드 코드 에이전트대충 지시해도 알아서 처리하는 코딩 AI 에이전트(협업 파트너)
엘리베이터 피칭최대 30초로 팀 핵심 기능을 간단히 공유하는 발표
순이익 규칙경품·광고비로 쓴 이익을 차감해 매출을 집계하는 규칙
상호 평가참가자끼리 매기는 점수(최종 점수의 20%)
엑싯(매각)회사를 팔아 매출·수익을 실현하는 행위, 1등을 만든 변수
바이럴SNS에서 콘텐츠가 빠르게 확산되는 것, 이번 대회 핵심 승부처
오픈클로(openclaw)AI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프레임워크
언더독열세로 평가받는 참가자(백팀). "언더독의 승리가 더 재밌다"

09타임스탬프

EO Korea · 2026-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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