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스탠딩MORNING DIGEST · 2026-07-27 · 언더스탠딩🎬 영상

책은 안 읽지만 외로워서 서점 갑니다 (해담경제연구소 어예진 소장)

인포그래픽 요약

01핵심 개요

항목내용
채널언더스탠딩
제목책은 안 읽지만 외로워서 서점 갑니다 (해담경제연구소 어예진 소장)
길이약 24분(1448초)
핵심결론 1미국인 독서량은 감소 추세(CBS뉴스 설문에서 응답자의 약 1/3이 10년 전보다 책을 덜 읽는다고 답함, 1/3은 1년에 책을 한 권도 안 읽음)임에도, 미국 서점 사업체 수는 2021년 약 2,000개 수준에서 4년 만에 70% 늘었다.
핵심결론 22019년 사모펀드 엘리엇에 인수된 반스앤노블은 CEO 제임스 돈트 체제 아래 2024년부터 매장을 다시 늘리기 시작해 작년 60개, 올해도 60개 신규 매장을 오픈하는 대규모 확장을 진행 중이다.
핵심결론 3미국인의 사교 시간은 20년 새 하루 평균 45분에서 35분으로 줄고 15~24세 그룹은 거의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으며(엑시오스 통계), 볼링장·나이트클럽·영화관 등 "제3의 장소"가 인구 대비 지속 감소하는 가운데 서점이 그 공백을 메우는 대체 공간으로 부상하고 있다.

02핵심 내용 구조

1) 미국인의 독서량 감소 통계

  • 진행자들은 CBS뉴스가 6월 초 전국 2,000명을 성별·연령·인종·학력별로 골고루 조합해 실시한 설문을 인용한다. "10년 전과 비교해 책을 얼마나 읽나"라는 질문에 23%는 더 읽는다, 40%는 비슷하다, 나머지(약 1/3 이상)는 줄었다고 응답했다.
  • "1년에 책을 몇 권 읽나"라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약 1/3이 "한 권도 안 읽는다"고 답했다.
  • 독서가 줄었다고 답한 사람들에게 이유를 묻자 절반은 "너무 바쁘다", 절반은 "방해 요소가 너무 많다", 1/3 이상은 "주의 집중력이 나빠졌다"(복수 응답)고 답했고, 책 대신 절반은 영화·TV, 절반은 소셜미디어, 1/3은 게임, 일부는 운동에 시간을 더 쓴다고 응답했다.

2) 반스앤노블의 역주행 확장 전략

  • 한때 미국 최대 오프라인 서점 체인이었던 반스앤노블은 경영난으로 상장 폐지되었고 2019년 사모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에 인수됐다. 이후 영국에서 침체된 서점을 살린 이력이 있는 제임스 돈트를 CEO로 영입했다.
  • 반스앤노블은 2024년부터 오프라인 매장을 다시 늘리기 시작해 작년 60개, 올해도 60개의 신규 매장을 오픈하는 대규모 확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애틀랜타·시카고·볼티모어·올랜도 등에 신규 출점이 예정돼 있다.
  • 반스앤노블뿐 아니라 독립서점을 포함한 미국 전체 서점 사업체 수(사업자 단위 집계)가 2021년 약 2,000개에서 4년 만에 70% 증가했다는 통계가 함께 제시된다.

3) 외로움 전염병(Loneliness Epidemic)과 사교 시간 감소

  • 미국에서 "론리니스 에피데믹(외로움 전염병)"이라는 표현이 담긴 기사가 급증하고 있으며, 설문 조사에서 미국인의 절반이 외로움·고독함을 느낀다고 답한다.
  • 아틀란틱의 "반사회적 시대" 기사는 미국인들이 그 어느 때보다 혼자 시간을 보내며, 동네 바에 모여 대화하던 문화 대신 포장·배달로 집에서 식사하는 경향이 늘었다고 지적한다.
  • 액시오스 통계(2005~2025년)에 따르면 15세부터 65세 이상까지 6개 연령 그룹 모두에서 타인과 교류하는 사교 시간이 감소했으며, 55~64세만 유일하게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인 전체 평균 사교 시간은 하루 45분에서 35분으로, 15~24세 그룹은 한 시간에서 거의 절반 수준으로 가장 가파르게 줄었다.
  • 갤럽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은 하루 평균 4.8시간을 틱톡·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4) "제3의 장소" 소멸과 가격 상승의 악순환

  • 블룸버그는 2026년 기사에서 "미국의 대규모 즐거움 부족 현상"을 지적하며, 가정과 직장 사이에서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비공식 공간(커피숍·볼링장·교회 등)이 줄고 있다고 분석한다.
  • 인구 10만 명당 시설 수 기준으로 바·나이트클럽, 볼링장, 요트 선착장, 영화관 등 4개 시설 유형이 2001~2025년(특히 2021년 이후) 모두 예외 없이 감소했다.
  • 이는 "밖에 나와 노는 사람이 줄어 수요가 줄고 시설이 사라지는" 악순환과, "주택비·공과금 등 필수 생활비가 임금보다 빠르게 올라 여가비를 가장 먼저 줄이는" 구조가 맞물린 결과로 설명된다. 경쟁 시설이 문을 닫으면 남은 시설이 가격을 올리는 현상도 함께 지적된다.

5) "그랜마 하비스"(할머니 취미)의 부활

  • 뉴욕타임즈는 "그랜마 하비스(할머니 취미)의 부활"이라는 제목으로 퀼팅, 베이킹, 자수, 고전 소설·시집 읽기, LP판 듣기, 가드닝, 버섯 채집을 위한 숲 산책 등 저비용·비공식 활동에 대한 관심 증가를 보도했다.
  • 이런 활동은 학교나 공식 장소가 아니어도 자연스러운 사회적 상호작용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으며, 관련 검색량이 올해만 160% 늘었다고 언급된다. 과학적으로도 이러한 몰입 활동이 정신 건강과 사회적 연결에 도움이 된다는 점이 소개된다.

6) 반스앤노블의 "제3의 장소" 전략과 매장 운영 방식

  • 반스앤노블은 서점 레이아웃을 획기적으로 바꾸기보다, 책·문구·음반·굿즈에 카페 공간을 확대하고 소파·테이블, 완구 코너, 강연·스토리타임 무대 등을 배치해 "책을 사지 않아도 머물다 갈 수 있는 공간"을 지향한다.
  • CEO 교체 이후 매장(지점)별로 책 선정 권한을 전적으로 위임해, 지역 주민 취향(예: 유대인 인구가 많은 동네)에 맞춘 도서를 구성하고 책을 좋아하는 직원을 채용해 손글씨(핸드라이팅) 추천 카드를 진열대에 붙이는 방식으로 동네서점 같은 큐레이션을 구현한다.
  • 단골 고객에게 "지난주 좋아하시던 로맨스 소설 신간이 들어왔다"는 식으로 일대일 추천을 제공하는 등 직원과 고객의 상호작용·대화를 핵심 전략으로 삼으며, 신규 매장 오픈 시 건물을 둘러 줄을 설 만큼 화제가 된 사례도 소개된다.

7) 서점의 새로운 매출 구조: "광고판" 경영 전략

  • 한국 서점 역시 주말에 방문객은 많지만 매출은 신통치 않은 경우가 많은데, 이는 소비자가 서점에서 신간을 확인만 하고 실제 구매는 온라인 서점(예: 알라딘)에서 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 이에 따라 서점은 출판사로부터 도서 디스플레이·매대 노출을 일종의 "광고판" 매출로 받는 방식이 중요한 수익원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서점의 정체성이 "책을 사는 공간"에서 "사람이 모이는 공간(제3의 장소)"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정리한다.
  • 반스앤노블도 음반 발매 기념 아티스트 사인회, 북토크, 커뮤니티 모임 등 이벤트를 각 지점 특성에 맞게 운영하며, 도심 몰 입점 시 반스앤노블 유치 자체가 몰의 집객력을 높이는 앵커 테넌트 역할을 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로 연결된다고 설명한다.

03기술적 맥락

  • 제3의 장소(Third Place): 사회학에서 집(제1의 장소)과 직장(제2의 장소) 외에 사람들이 격식 없이 모여 교류하는 공간을 뜻하며, 과거 미국의 카페나 동네 바가 이 역할을 했으나 비용 부담 등으로 축소되면서 서점이 대체재로 부상했다고 설명된다.
  • 엘리엇매니지먼트(Elliott Management) 인수 구조: 2019년 상장 폐지된 반스앤노블을 인수한 행동주의 사모펀드로, 이후 CEO를 제임스 돈트로 교체해 자구책과 신규 성장 전략을 동시에 추진하는 구조조정 방식을 취했다.
  • 서점 사업체(사업자) 통계 vs 매장 수 통계: 영상에서 언급된 "70% 증가"는 개별 매장 수가 아니라 보더스·반스앤노블 등 체인과 독립 동네서점을 포함한 "사업자" 단위 집계로, 한 사업자가 여러 매장을 운영해도 하나로 카운트되는 방식임을 구분해 설명한다.

04전략적 의미

  • 오프라인 리테일 기업에게 이 사례는 "판매 공간"에서 "체류·교류 공간"으로 정체성을 전환하는 것이 매출 감소 국면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하며, 실제 구매 전환보다 방문·체류 자체를 화폐화하는 광고판형 수익 모델(출판사 디스플레이 매출)이 대안으로 제시된다.
  • 지점별 자율성(책 선정 권한 위임)과 직원-고객 간 개인화된 상호작용은 대형 체인이 동네서점의 친밀감을 모방해 차별화하는 전략으로, 표준화된 매대 구성 대신 지역 커뮤니티 맞춤형 큐레이션이 경쟁력 요소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 몰·상업시설 입장에서는 반스앤노블 같은 "제3의 장소형" 앵커 테넌트 유치가 단순 임대 수익을 넘어 전체 상권의 집객력을 높이는 효과를 낼 수 있어, 향후 입점 협상에서 서점이 새로운 협상력을 가질 가능성이 있다.

05핵심 워크플로우·방법론

  • 반스앤노블의 매장 운영 방법론은 1) 지점별 책 선정 권한 위임, 2) 지역 취향 맞춤 큐레이션(핸드라이팅 추천 카드), 3) 직원의 단골 고객 개인화 추천, 4) 카페·완구·강연 무대 등 체류형 공간 설계, 5) 음반 사인회·북토크 등 커뮤니티 이벤트 운영이라는 5단계 구조로 요약할 수 있다.
  • 서점의 매출 다각화 방법론은 도서 판매 매출과 별개로 출판사 대상 디스플레이·매대 노출 광고 매출을 별도 수익원으로 확보하는 방식이며, 이는 방문객 수(트래픽)를 직접적 화폐 가치로 전환하는 접근이다.

06활용 시나리오

  • 오프라인 서점·소형 리테일 창업자는 반스앤노블의 지점별 큐레이션·핸드라이팅 추천 전략을 참고해 동네 맞춤형 큐레이션과 단골 고객 개인화 서비스를 벤치마킹할 수 있다.
  • 상업용 부동산·몰 운영사는 서점을 비롯한 "제3의 장소형" 테넌트 유치가 상권 전체 집객력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해 임대 전략에 반영할 수 있다.
  • 출판사·콘텐츠 유통사 마케팅 담당자는 서점 매대 디스플레이를 온라인 구매 전환과 별개의 브랜드 노출 채널(광고판)로 재평가해 예산 배분에 참고할 수 있다.

07현황 및 전망

  • 반스앤노블은 2026년에도 60개 신규 매장 오픈을 계속 진행 중이며, 이 확장 전략이 실제로 미국 사회의 외로움 문제를 완화하고 지속 가능한 매출 구조로 이어질지는 아직 검증되지 않은 단계로, 진행자들은 "성공해서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평가한다.
  • 미국 서점 사업체 수 증가(4년간 70%)와 오프라인 매장 확장이 동시에 나타나는 현상은 독서량 감소 추세와 배치되는 역설로, 향후 서점 산업의 수익 모델이 도서 판매에서 공간·이벤트·광고 매출로 얼마나 더 이동할지가 관전 포인트로 제시된다.
  • 한국 서점가에서도 유사하게 방문객은 늘지만 실제 구매는 온라인으로 몰리는 현상이 확인되며, 진행자들은 이런 흐름이 심화되면 한국에서도 "체류·광고판형" 서점 비즈니스 모델이 확산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08용어 사전

용어한줄 설명비유·예시
제3의 장소(Third Place)집·직장 외에 격식 없이 사람들이 모이는 사회적 공간예전 미국 동네 바의 바 테이블, 최근에는 카페나 서점이 그 역할을 대신함
론리니스 에피데믹(Loneliness Epidemic)미국 사회에서 외로움·고립감이 전염병처럼 확산되는 현상을 가리키는 표현미국인 절반이 외로움·고독함을 느낀다고 답한 설문 결과로 뒷받침됨
그랜마 하비스(Grandma Hobbies)퀼팅·베이킹·가드닝 등 예전 세대의 저비용·아날로그 취미가 젊은 세대 사이에서 재유행하는 현상할머니가 하던 뜨개질·자수를 젊은 세대가 소셜미디어에서 따라 하는 것
앵커 테넌트(제3의 장소형)상업시설에서 집객력을 견인하는 핵심 입점 브랜드반스앤노블이 입점하면 몰 전체 방문객이 늘어나는 효과
광고판형 서점 매출도서 판매 대신 출판사의 매대·디스플레이 노출을 수익화하는 방식서점 매대가 마트 진열대처럼 브랜드 노출 광고 지면으로 기능
언더스탠딩 · 2026-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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