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타임즈TVMORNING DIGEST · 2026-06-17 · 티타임즈TV🎬 영상

리포트

title: '이것까지 가능하겠어?' 실험하고, '왜 이렇게 하고 있지?' 의심하기가 AX 시작 (김성준 국민대 교수)

01핵심 개요

항목내용
주제AI 도입(AX)을 가로막는 조직 문화와, 이를 뚫는 개인·리더의 사고 전환
핵심 메시지"설마 이것까지 가능하겠어?"를 실험하고 "왜 이렇게 하고 있지?"를 의심하는 것이 AX의 출발점
화자김성준 국민대 교수(조직·리더십 연구자, 『AI 조직』 저자)
진행자이중학 ('사랑과 기술' 진행)
채널티타임즈TV
대상 청중조직 리더·중간관리자·HR 실무자, AI 도입을 고민하는 직장인
핵심 결론AI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나 조직의 '일하는 방식'은 묶여 있음. 격차의 본질은 기술이 아니라 문화와 사고의 전제

02핵심 내용 구조

  • 수렴-이산 현상 — 모든 조직(공기업·정부·학교·민간)이 AI로 수렴하지만, 동시에 활용 수준은 극단적으로 벌어짐(이산)

- 개인 단위도 동일: ChatGPT/Claude 미사용자 ↔ 단순 챗봇 사용자 ↔ 에이전트로 자동화까지 도달한 사용자

  • AI를 못 쓰는 조직의 3가지 유형

- 보안 이슈: 방산망·그룹 보안망 환경이라 ChatGPT/Claude 접근 자체가 차단 - 자체 LLM만 허용: 사내 모델 성능 아쉬워 집·스마트폰으로 우회 작업 - 보수적 조직 문화: "원래 이 일은 이렇게 해야 한다"는 가정이 굳건해 실험 불가

  • 심리적 허들 — OpenAI CFO 사라 프라이어 일화. AI를 가장 잘 만드는 회사의 재무부서조차 상당수가 기존 방식대로 일함

- 재무부서는 정확성·엄밀성이 생명 → 할루시네이션(환각) 1건도 치명적 → AI 도입 장벽 높음 - 최고경영층(빨리 적용하자)과 중간관리층(심리적 장벽 큼)의 온도차

  • "누가 했어?" 문화 — 문제 발생 시 책임자부터 찾는 한국 대기업의 지배적 습성이 실험을 가로막음

03기술적 맥락

  • 노동의 전제 변화: '아는 만큼 할 수 있다'(과거) → 'AI로 다 가져와 내가 구현한다'(현재)

- 과거엔 지식 베이스가 없으면 책·구글링·전문가 강의로 기초 지식을 먼저 쌓아야 했음 - 이제는 모르는 것도 AI로 즉시 가져와 실행 가능 (보안 모르던 사람이 2~3분 만에 실행자로 전환)

  • 학습의 탑다운 전환: 안드레 카파시 언급. 배우는 행위 자체가 상향식(기초→응용)에서 하향식(결과부터)으로 변함
  • 일하는 순서 역전: 과거 '질문은 앞단부터' → 현재 'AI가 초안·프로토타입 → 인간이 마지막에 검증(밸리데이션)'
  • Anthropic 침투율 데이터(2026년 3월 리포트)

- 756개 직무, 총 17,998개 하위 과업 분석 - 실제 AI 침투 과업은 약 1,300건뿐 → 전체의 약 7.3% -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 약 73%, 고객 서비스 70%로 가장 높음 - 나머지 약 1만 6천여 과업은 침투율 0 (아예 진입 안 됨)

04전략적 의미

  • 7.3%의 양면성: "겨우 7.3%"로 안심할 수 없음. 한 번 침투가 시작된 과업은 '적당히'가 없이 통째로 넘어감
  • 가능성 ≠ 실제 채택: 2007년 블라인더의 오프쇼어링 연구처럼, 이론적 가능성과 실제 도입은 완전히 다른 문제 (칼로 자를 수 있어도 바나나는 손으로 자르는 것과 같은 비유)
  • 재귀적 자기 개선(AI가 스스로 개선)의 종착점을 아무도 예측 못 함 → 미래 직무 불확실성 극대화
  • 격차의 본질: AI 기술 격차가 아니라 '조직이 문제를 어떻게 다루느냐'(문화)의 격차가 AX 속도를 좌우

05핵심 워크플로우/방법론

  • PAAM 방법론 (과업 중심 AI 재설계)

- 직무 = 5~7개 과업의 묶음 → 각 과업을 분해해 AI 전환 가능성 진단 - P (Purpose): 이 과업의 목적·고객·만들어야 할 가치는 무엇인가 - A (Automation): 완전 자동화 가능한 활동 - A (Augmentation): 인간을 보조·증강하는 활동 - M (Manual): 오롯이 인간이 해야 하는 활동 - 한계: 사람의 머리로 분석하다 보니 '내 생각의 한계'에 갇혀 부분 최적화에 그침 (비트겐슈타인 '내 언어의 한계가 내 세계의 한계' → '내 생각의 한계가 AI 활용의 한계')

  • AX의 척경(요체) 2단계 사고

- ① 실험: "설마 이것까지 가능하겠어?"를 직접 해보기 - ② 의심: "내가 반복 작업하고 있네 → 왜 이렇게 하고 있지?"를 즉시 의심하기

  • 리더의 문제 다루기 3습관 (심리적 안정감 구축)

- 첫 반응을 "누가 했어?"가 아닌 "빨리 해결합시다, 아이디어 내보세요"로 (첫 댓글이 프레임을 지배) - 비난 시도를 즉시 차단 ("지금 그거 하는 거 아니야, 해결에 집중") - 양보·해결책 제안자를 즉시 인정·칭찬 → 정보 공유가 투명해지고 새로운 시도 활성화

06활용 시나리오

  1. HR 팀장의 재무 학습: 재무를 모르는 인사 리더가 사업보고서를 ChatGPT에 올리고 "이게 무슨 말이야?"를 반복 질문 → '반쪽짜리 팀장'에서 비즈니스 이해를 갖춘 리더로 성장
  2. '질문에 대한 질문' 프롬프트: 모르는 분야에서 무엇을 물어야 할지조차 모를 때 "내가 X를 모르는데 어떤 질문을 해야 가장 좋을까?"를 던져 핵심 질문 5가지를 역으로 도출
  3. 바이브 코딩 앱 보안 검수: MVP를 직접 만든 뒤 Claude Code에게 "보안 검수해줘" → 리스크를 로우/미디엄/하이/크리티컬 4단계로 자동 분류받아 우선순위 실행
  4. UX 반복 검수 자동화: 웹·모바일을 직접 오가며 반복 점검하던 작업을 의심 → Claude Code에 주소를 던지고 Claude for Chrome으로 마우스 핸들링까지 위임해 UX 리포트 자동 생성
  5. 회의 자기 진단: 갤럭시 녹취록을 ChatGPT에 넣어 화자별로 분석. "문제 발생 시 내 첫 반응은? 내 발언 비율 vs 참여자 발언 시간은?"을 프롬프트로 자기 운영 스타일 리뷰

07현황 및 전망

  • 현재: 과업 단위 AI 침투율은 약 7.3%(2026년 초 기준)로 아직 낮지만, 침투가 시작된 영역은 빠르게 통째로 전환 중
  • 인간에게 남는 역할 (현재 유효): 방향 설정 → 검증 → 피드백. "실행은 AI, 검토·검증은 인간"이 공통 메시지(MS 워크트렌드 리포트, 2016 가치오 교수 대담 등). 다만 "도장 찍어 안정감 주는" 이 역할도 언제까지 유효할지는 미지수
  • 순전히 인간적인 것 (지속될 영역)

- 정체성 정의: 자기개념(좋고싫음의 정보 집합)과 달리, 정체성은 '내가 선택·편집한 나만의 길' → AI가 결정 불가 - 미래를 꿈꾸고 걱정하는 일 (나·자녀·인류의 미래) - 경탄: AI가 궁극에 올라도 인간은 탁월한 인간(김연아·바둑기사 등)에게 경탄. 바둑계처럼 AI는 접어두고 '인간 대 인간'의 경지를 여전히 추앙

  • 불확실성: Anthropic조차 자사 기술의 종착점을 모른다고 밝힘 → 재귀적 자기 개선의 미래는 예측 불가

08용어 사전

용어한줄 설명(40자 이내)비유/예시
AXAI 트랜스포메이션, 조직·업무의 AI 전환DX(디지털 전환)의 AI 버전
수렴-이산 현상모두 AI로 모이나 활용 수준은 극단으로 벌어짐같은 출발선, 천차만별 결승선
LLM(거대언어모델)방대한 텍스트로 학습한 언어 생성 AIChatGPT·Claude의 두뇌
할루시네이션AI가 사실이 아닌 내용을 그럴듯하게 지어냄자신만만하게 틀린 답을 하는 신입
심리적 안정감틀렸다·실패했다고 말할 수 있는 문화손 들어도 핀잔 안 받는 교실
신상필벌잘하면 상, 잘못하면 벌 (변질되면 책임자 색출)성과는 칭찬, 횡령은 처벌
방산망군수·국방용 폐쇄 보안 네트워크외부 인터넷과 단절된 금고
PAAM과업을 Purpose/Automation/Augmentation/Manual로 분해업무를 네 칸에 분류하는 체크리스트
오토메이션완전 자동화, 인간 개입 없이 처리자동 세차기
어그멘테이션AI가 인간을 보조·증강하는 방식운전 보조 시스템
MVP최소 기능만 갖춘 초기 제품뼈대만 세운 시제품
바이브 코딩자연어 지시로 AI가 코드를 짜는 개발 방식말로 시키면 만들어주는 코딩
Claude Code코딩·검수를 수행하는 Claude 기반 도구AI 페어 프로그래머
Claude for Chrome브라우저를 직접 조작하는 Claude 확장마우스를 대신 잡는 AI
밸리데이션결과의 타당성·정확성을 검증하는 행위전문가의 최종 도장
오프쇼어링일자리·업무를 해외로 이전콜센터 해외 이전
재귀적 자기 개선AI가 스스로를 개선해 더 똑똑해짐스스로 진화하는 시스템
경험의 덫성공 경험이 굳어 변화를 가로막는 함정"예전엔 이게 통했는데"의 늪
탑다운 학습결과부터 보고 거슬러 배우는 하향식 학습정답지 먼저 보고 푸는 방식

09타임스탬프 딥링크

티타임즈TV · 2026-06-17